'사랑비' 장근석-서인국, 손은서 사이에 두고 '티격태격'
기사입력 : 2011.12.13 오후 5:53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배우 장근석과 서인국이 손은서를 사이에 두고 깜찍한 사랑 싸움(?)을 나눴다.


손은서는 13일 오후 3시,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열린 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 제작 윤스칼라) 제작발표회에서 '장근석과 서인국 중 실제로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질문을 받고 잠시 고민하던 손은서는 "두분 모두 저를 '누나'하면서 잘 따른다"며 확답을 회피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장근석은 손은서의 등을 토닥토닥 거리며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순간 현장은 웃음바다로 번졌고 손은서는 "사실 극 중에서는 인하(장근석)를 좋아하는데 실제로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 보다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좋다"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이에 장근석은 "그래서 누가 더 좋냐"고 다시 한 번 물었고, 당황하는 손은서를 대신해 서인국은 "내가 좋다잖아"라며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촬영 장면은 음악다방 세라비 3인방(장근석-김시후-서인국)이 그들의 자작곡 '사랑비'로 라디오 공개오디션에 참여하는 장면으로, 드라마 도입부의 클라이막스 부분이다. 이 장면은 70년대 인물들의 우정과 꿈, 안타까운 첫사랑이 엔딩을 맞는 주요한 장면.


드라마 <사랑비>는 70년대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남녀간의 진정한 사랑을 그릴 정통 애정극으로, 내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사는 KBS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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