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장근석, "윤아 컨디션 위해 매일 커피 배달"
기사입력 : 2011.12.13 오후 5:28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photo@chosun.com


70년대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과 2012년대의 트렌디한 사랑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남녀간의 진정한 사랑을 그릴 정통 애정극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 제작 윤스칼라)의 촬영 현장 공개 및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3시 대구 어린이 회관에서 열렸다.


70년대 한 조각을 보는 듯한 이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윤아는 장근석이 팬들에게 대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나도 팬들에게 먼저 다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은 윤아 팬임을 자청하며 "윤아씨의 좋은 컨디션 유지를 위해 좋아하는 커피를 차 위에 올려두고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윤아는 "매일 사주는 줄 알겠다"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장근석은 "다른 배우 팬들이 장어(=장근석 팬을 가리키는 애칭)로 넘어오도록 소통으로 유혹 중이다"라고 정리했다.


극 중 70년대 엄친아 서인하와 2012년대 까칠한 포토그래퍼 서준 1인 2역을 연기하는 장근석은 70년대 인하가 미술학도인 탓에 감성이 예민하고 세심하다는 점과 미술에 대한 재능이 전혀 없어 두려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장근석은 서인국-김시후와 87년생 동갑내기라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장 밖에서 만날 때도 기타를 메고 만난다. 셋이 술을 마시면서 이상한(?) 곡을 만들면서 더 친해졌다"는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사랑비>는 내년 초 방송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방송사는 KBS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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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장근석 , 윤아 , 김시후 , 손은서 , 서인국 , 사랑비 , 현장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