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MBC 새수목극 '해를 품은 달' 캐스팅..김수현과 '호흡'
기사입력 : 2011.11.24 오후 3:08
사진 : 주원 / 조선일보일본어판DB

사진 : 주원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주원이 내년 1월 방영될 MBC 새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 진수완, 연출 : 김도훈)에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해를 품은 달>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등을 집필한 인기 작가 정은궐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과 무녀 월의 사랑을 그린 역사 로맨스물이다.


극중 주원은 이훤(김수현 분)보다 두 살이 많은 이복형이자 후사가 없는 훤을 대신에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인 '양명군' 역을 맡는다. 양명군은 슬프지만 밝은 빛(陽明)이라는 시놉시스상의 캐릭터 설명처럼 아주 매력적인 인물이다.


2년 전 첫 부인이 잃고 지금은 싱글인 '자유의 몸'인 양명군은 유유자적 풍류남아로 겉으로는 허허실실이나 내면은 오리무중. 또, 왕 이훤에게 후사가 없기에 양명군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존체 자체가 위협적인 인물이며 위장술과 변장술에 능한 캐릭터다. 여기에 검술과 풍류에 능통한 양명군은 훗날 무녀 월을 놓고 왕 이훤과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극의 중심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주말 시간대 시청률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주원은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으로 여주인공 백자은(유이 분)과 애틋한 로맨스를 이끌고 있으며, 24일(오늘) 개봉한 영화 <특수본>에서는 배우 엄태웅과 투톱으로 멋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그의 활약 또한 기대되는 바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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