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오보이
배우 조윤희가 입양한 유기견을 위해 직접 의상 디자인에 나섰다.
평소 남다른 애견 사랑에 앞장 서온 조윤희가 이번엔 자신의 애견과 함께한 화보에 쓰인 강아지 옷을 직접 만들어 공인된 애견 사랑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이 입기로 한 핑크색 패딩과 줄무늬 원피스에 어울리는 하얀색과 핑크색의 줄무늬 옷을 만들어 무한한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다.
조윤희는 2개월 전 임시 보호를 맡아 돌보던 유기견 ‘나나’를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다. 입양 당시 너무 말라 입힐 옷이 없었던 나나를 위해 조윤희가 직접 애견 옷 제작에 나서게 된 것.
조윤희는 애견과의 동반 화보에 대해 “많은 유기견들이 분양되지 못해서 임시 보호가 끝나면 불쌍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화보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로 인해서 유기견들 입양이 더욱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함께 촬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조윤희로 인해 유기견에 대한 인식이 점점 달라지고 있고 관심도 갖게 됐다”, “불쌍한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등의 의견을 이어가며 열띤 응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조윤희는 현재 영화 <따이공>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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