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범 / MI, MW미디어 제공

배우 김범이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감독 김규태, 극본 노희경)에 출연하며 4차원적이지만 순수하고 해맑은 '이국수'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김범이 분한 '국수'는 평소에는 밝고 천진난만한 청년이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180도 돌변하여 강칠(정우성 분)까지 제압할 만큼의 카리스마를 보이는 인물. 강칠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주저하지 않고 부딪혀 해결하는 진정한 수호천사이다.

촬영현장에서 김범은 무겁고 복잡한 국수의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휴식 시간에도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보여 모두의 걱정을 샀지만, OK 사인이 떨어지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언제나와 같은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천상 배우"라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범은 "국수는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한 캐릭터고 다양한 얼굴을 가진 친구라 나에게는 큰 도전이 되겠지만, 그만큼 연기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살인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 지극히 현실적이고 스스로에게는 이기적인 정지나, 그리고 이 둘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는 올해 12월 5일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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