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박민영-이장우-천정명, 3人3色 면접룩 '눈길'
기사입력 : 2011.10.31 오전 10:04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사진 제공 : 김종학 프로덕션


‘영광의 재인’ 박민영-이장우-천정명이 3인 3색 구직생 열전을 펼쳐낸다.


박민영-이장우-천정명은 2일(내일) 방송될 KBS 수목극 <영광의 재인> 7회에서 거대상사 입사 현장에 똑같은 수험표를 달고 등장해 어떤 사람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취직에 번번이 실패한 천정명은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가지는 책임감과 상처받은 자존심 때문에 불타는 표정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하늘색 와이셔츠에 그레이 스프라이트 무늬의 폭이 좁은 넥타이를 매치해 단정한 면모를 표현했다.


박민영은 우여곡절 끝에 구직에 나선 만큼 불안하고 미심쩍은 표정이다. 그는 화이트 셔츠 위에 블랙 케이프를 겹쳐 입어 단정한 ‘면접룩’을 완성시켰다. 블랙 앤 화이트 라는 안정된 컬러 매치를 통해 면접자들이 추구해야 하는 면접룩이라는 평가를 발휘한 셈.


이장우는 야구를 은퇴하고 거대상사에 입사해야 하는 불평불만을 담은 채 면접장을 찾게 됐다. 거대상사의 후계자이자 서재명 회장의 낙하산인 이장우는 금장단추가 달린 최고급 더블 재킷을 입고 고급스러운 넥타이를 매치해 재벌 2세의 느낌을 한껏 발휘했다.


지난 회에서 천정명은 돌아가신 아버지 대신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야구를 그만두고 구직전선에 나섰으며, 병원에 호기 좋게 사표를 내고 나온 박민영이 취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88만원 세대의 어려움을 그려낸 이들이 거대상사 취직이라는 첫 번째 성공을 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7회 방송분 에서는 박민영이 이장우의 개인 간호일을 맡게 되면서 이장우와 맞닥뜨려지는 장면이 담겨질 예정이다. 박성웅은 손창민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며 박민영을 히든카드로 사용할 것을 결심했던 상황. 박민영과 이장우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이장우는 17년 전에 만났던 박민영을 알아보게 될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성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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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영광의재인 , 박민영 , 이장우 , 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