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폭풍오열, 김래원과의 '시한부' 사랑..첫 회부터 '강렬'
기사입력 : 2011.10.18 오전 11:33
수애 폭풍오열 / 사진 : SBS <천일의 약속> 방송 캡처

수애 폭풍오열 / 사진 : SBS <천일의 약속> 방송 캡처


<천일의 약속> 수애가 폭풍오열로 드라마의 강렬한 서막을 알렸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극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지형(김래원)은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리며 사랑하는 서연(수애)과의 이별을 고했다.


오랫동안 이별을 준비해 왔다며 지형 앞에서는 덤덤한 태도를 보인 서연은 잠시 화장실에 들렀다 가겠다며 그를 먼저 보냈다. 혼자 남겨진 서연은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하염없는 눈물을 쏟아내며 가슴을 두드리는 수애의 폭풍오열 연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별의 애절한 심경을 표현해내며 시청자가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줬다.


극 중 병원장 아들에 잘 나가는 건축사인 지형은 어릴 적부터 결혼을 할 여자가 있었지만 서연을 보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지형은 생계를 위해 부자들의 자서전을 대필해주는 작가 서연과의 사랑보다는 가족간의 결혼 약속과 성공을 위해 서연에게 이별을 고한다.


한편, 20부작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첫 회 시청률 12.1%(17일 방송분, TNS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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