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 첫 대사부터 '빵'터져…얘가 '정상'은 아니네
기사입력 : 2011.09.24 오전 10:40
강승윤 첫 대사 / 사진 : MBC<하이킥3> 강승윤 첫대사 장면 캡쳐

강승윤 첫 대사 / 사진 : MBC<하이킥3> 강승윤 첫대사 장면 캡쳐


강승윤이 첫 대사부터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시트콤 <하이킥3-짧은다리의 역습>에서 강승윤은 지나치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4차원 캐릭터로 첫 등장했다.


빚쟁이에 쫓겨 이동하다 차에 기름마저 떨어져 오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된 안내상 가족은 경주의 '능'앞에서 굶주림에 지쳐가고 있었다. 이에 길을 지나가던 강승윤은 이들에게 다가와 "혹시 거지세요?"라고 물었다.


자신을 '경주에서 가장 큰 한의원집 아들'로 소개한 강승윤은 이들에게 피자를 사주며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은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이어 "얼마 전 발레리노를 보고 너무 큰 감명을 받았다"라는 말에 "발레리노가 꿈이냐"라고 되묻자 정색하며 "아니요, 저는 대통령이 꿈인데요"라며 "대통령이 되기위해 서울로 올라가야 할지, 졸업을 하고 갈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대통령하는데 서울은 왜?"라고 되물었고 강승윤은 "대통령은 서울에 살잖아. 바보"라며 답했다. 이에 윤유선은 안내상에게 "얘가 정상은 아니네..."라고 말해 강승윤의 4차원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강승윤 첫 등장부터 빵, 걱정했는데 정말 바보같다", "하이킥3 인물들이 첫 등장할 때마다 기대감 증폭", "강승윤 성공 데뷔, 과연 안착할 것인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23일 방송된 '하이킥3'에서는 '88만원 세대'의 아이콘 백진희가 첫 출근날 회사에서 쫓겨나 눈물을 펑펑 쏟은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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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강승윤 , 하이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