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초록뱀 미디어
<오작교 형제들> 유이가 이마에 헤드랜턴을 달고 리얼 ‘농장 작업녀’의 모습을 선보인다.
유이는 오는 24일 방솔될 KBS2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 15회에서 이마에는 헤드랜턴을 목에는 땀수건을 걸고 장갑을 양손에 낀 채 분무기와 가위를 들고 작업하는 ‘열혈 작업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유이가 열혈 농장녀로 변신한 이유는 박복자(김자옥)를 대신해 배나무에 퍼진 역병을 잡기 위해서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 홀로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백자은을 본 박복자는 헤드랜턴을 건네주며 남다른 마음을 전하게 된다.
이날 촬영에서 헤드랜턴을 처음 접한 유이는 신기한 듯 즐거워하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헤드랜턴을 이마에 달고 나무 가지를 척척 잘라내는 유이의 모습을 보던 스태프들은 “정말 힘이 장사다. 진짜 농장 일꾼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는 귀띔이다.
이에 유이는 작업할 때 쓰는 밀차도 혼자서 거뜬하게 움직이며 “제가 힘이 좀 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제작사 측은 “유이가 김자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앞으로 ‘오작교 농장’에 적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게 된다. 멋진 농장녀로 성장해가는 유이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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