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 / 사진 : MBC<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백진희 88만원 세대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백진희는 다른 고시생들과 함께 고시원에서 살며, 이름 대신 고시원 방실로 불리는 취업준비생 역할로 등장했다.
백진희는 최근 화제가 된 대학 등록금문제와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특히 극 중 동아리 선배 박하선이 사는 고깃집에서 술에 취해 넋두리를 늘어 놓는 장면이 관건.
백진희는 고깃집에서 익지도 않은 고기를 2, 3개씩 상추에 싸먹으며 "6개월 만에 고기를 먹어서"라고 멋적게 웃으며 허겁지겁 고기를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 소주를 마시고 "서류에는 200번 떨어졌다. 대학 추억이라곤 아르바이트 한 기억 밖에 없다"라며 "빨리 취직해서 엄마 빚을 갚아주고 싶었는데, 지금 내 빚이 3000만원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백진희의 '88만원 세대'연기에 네티즌들은 "완.전.공.감", "지금 이시간에 하이킥3 본방사수하는 나같은 사람은 몇 명이나 같이 울었을까", "백진희, 대어가 될 스멜"등의 반응으로 연기를 호평했다.
한편, 이날 MBC<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은 윤건이 최초 등장 숨은 윤건찾기로도 화제를 모았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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