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제공
<공주의 남자>의 세령(문채원)과 승유(박시후)의 손 연기 로맨스가 화제다.
세세한 손길 하나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웃게 하고, 울게 하는 ‘디테일 절정의 손 연기’. <공주의 남자> 속 유령커플의 손연기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풋풋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키워나갔던 시절, 승유가 세령의 허리를 감싸 안고 말을 타던 장면은 누리꾼 사이 ‘수동 안전벨트’ 장면으로 불리며 폭발적 반응을 모았다. 계유정난 후 서로의 마음을 숨겨야 했던 두 사람의 애틋한 손연기는 그들의 애절한 사랑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활 맞은 곳에 고통을 느끼는 세령의 등을 향해 저도 모르게 손을 뻗는 승유의 모습과 자신을 백허그한 세령의 손을 잡으며 잠시 서로를 향한 애절한 마음을 나눈 뒤 그 손을 풀어버리던 장면 등이 그려졌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장면들이 손연기 BEST로 꼽히며 네티즌들을 <공남> 폐인의 길로 안내하며 ‘유령커플’의 손 끝 하나에도 촉각을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속 장면 곳곳에 승유와 세령의 애틋한 마음이 디테일하게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져 유령커플의 애절한 사랑이 더욱 돋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세령과 승유의 애틋함이 폭발하는 명장면이 탄생되며 유령커플의 로맨스 방향이 더욱 궁금해지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오는 21일 밤 9시 55분 19회가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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