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림 신예림 '위탄2' 활약에 '슈스케3' 긴장
기사입력 : 2011.09.12 오전 7:45
사진 : MBC ‘위대한 탄생2’ 장면 캡쳐

사진 : MBC ‘위대한 탄생2’ 장면 캡쳐


신예림(14)이 절대 음감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다.


9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 첫 회에서는 새 멘토 소개와 함께 대한민국과 런던의 오디션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닥터 슬럼프’의 아라레와 꼭 빼닮은 외모로 등장부터 심사위원 이승환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예림은 “제가 손짓하면 그때 음악을 틀어 달라”고 부탁하며 알리샤 키스의 ‘Fallin’ 인트로 부분을 부르기 시작했다.


곧이어 손예림이 손짓을 통해 반주를 입히자 심사위원 박정현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첫 음을 듣지도 않고 노래를 시작했는데 반주와 노래의 음이 절묘하게 딱 들어맞았던 것.


이에 박정현은 “혹시 절대음이냐”고 질문했지만 신예림 본인은 잘 알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했고, 이를 지켜보던 윤일상은 “음감을 타고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촉을 세웠다.


또한 신예림은 귀여운 눈웃음을 지으며 노래한 것과는 달리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파워풀한 수준급 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로 신예림의 오디션을 지켜보던 윤일상은 아빠 미소와 함께 “제대로 배운다면 가능성이 아주 많다. 빨리 키우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하지만 자만하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극찬, 흔쾌히 왕관을 수여했다.


이승환, 박정현 역시 “어려서 몇 가지 흠은 있지만 갖고 있는 부분이 너무 커서 그 흠을 다 덮는다”, “노래하는 톤은 좋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이 부분은 다음 오디션을 계기로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승환은 어린 나이의 도전자가 심사위원 모두에게 왕관을 수여받으면 나태해질까봐 일부러 ‘Sorry’를 수여하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청이 트인 듯. 듣는 사람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벌써부터 강력한 우승후보 등장!”, “윤일상이 탐낼 만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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