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김선아-이동욱, 러브모드 10단계 되짚기
기사입력 : 2011.09.07 오전 11:26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연지커플’ 김선아와 이동욱의 ‘러브모드 10단계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SBS 주말극 <여인의 향기>에서 담낭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연재와 여행사 오너의 아들 본부장 지욱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마지막회까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여인의 향기> 속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모드가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선아-이동욱의 가슴 뛰는 10단계 러브모드를 되짚어본다.


1단계, 일본 오키나와에 이어 또 한 번의 운명적 만남


라인투어 수배팀 직원이었던 연재는 국내에 몇 대 없는 자동차를 공수하기 위해 찾던 중 자동차 주인인 지욱을 보게 된다. 라인투어 본부장으로 발령받아 회사로 들어가는 지욱을 본 연재는 첫눈에 반한다.


이후 담낭암 말기 판정을 받고 회사를 그만둔 연재는 일본 오키나와 여행에서 상품 개발 차 오키나와를 방문한 지욱을 운명처럼 다시 만나게 되고 이번 역시 지욱은 연재를 보지 못했다.


2단계, 가짜 미스리와 본부장의 몰캉몰캉한 연애의 시작


연재를 현재 가이드 미쓰리로 착각한 지욱은 연재와 요트 위 첫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연재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에도 흥미진진한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쌓아가게 된다.


3, 4단계, 어색한 재회-탱고가 이어준 사랑


일상으로 복귀한 두 사람은 어색한 재회를 하게 되고, 지욱은 묘한 이끌림으로 연재에게 연락을 했다. 연재의 이중을 묻고 싶었던 지욱은 갑작스런 연재의 복통으로 더욱 궁금증만 증폭됐다.


핸드폰을 찾아주기 위해 연재의 뒤를 쫓아 탱고 학원 앞에 다다르게 된 지욱은 얼떨결에 연재와 함께 탱고를 배우게 되고 조금씩 사랑에 빠져들었다.


5단계, 초강력 두근두근 고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윌슨의 반지 도둑으로 오인 받은 연재는 세경과 치열한 법적 공방을 앞두고 지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오해와 반목으로 다툼이 이어지던 중 지욱은 연재를 향해 “너 때문에 미치겠으니까 내 눈앞에서 알짱거리마”라며 반어적 박력 고백을 한다.


6, 7단계, 황홀한 텐트 키스, 아찔한 자전거 키스! 이어진 결별 선언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여행 상품 기획 때문에 방문한 완도에서 텐트 키스와 자전거 키스를 선보이며 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연재의 암투병 사실을 알게 된 지욱은 큰 충격을 받게 되고, 연재는 지욱에게 이별을 선언한다. 애처롭게 눈물짓는 지욱에게 냉정한 태도를 고수하던 연재는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갈등한다.


8, 9단계 눈물의 극적 재회, 절절한 무릎키스와 베드신


연재를 대신해 교통사고를 당한 지욱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후 연재를 놓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죽음까지 불사르는 지욱의 행보에 연재 역시 감동하며 눈물의 극적 재회를 하게 된다.


슬픔과 절절함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로맨스는 불꽃 점화를 이루며 눈물의 무릎키스와 아름다운 베드신을 탄생시켰다. 가슴 아린 애틋함이 묻어나는 <여인의 향기> 속 명장면이 탄생된 셈.


한편, 시한부 사랑을 나누고 있는 연재와 지욱이 어떤 사랑을 완성해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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