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에넥스 텔레콤
<포세이돈> 최시원과 이성재가 1:1 포장마차 회동을 가졌다.
최시원과 이성재는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월화극 <포세이돈>(극본 조규원, 연출 유철용 / 제작 에넥스 텔레콤)에서 각각 해양 경찰대원 김선우와 권정률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두 사람은 말없이 묵묵히 술잔을 들이키며 팽팽한 술 대작을 펼쳤다. 최시원과 이성재는 같은 해양 경찰서 대원이었지만 4년 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선우(최시원)가 좌초되면서 오해와 반목을 하게 된 사이.
두 사람의 때론 진지하고 때론 감성에 젖은 듯한 모습은 ‘4년 전 그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포장마차 회동은 두 사람이 수사 9과에 합류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최시원과 이성재는 촬영장에서 선후배사이면서도 친구처럼 절친한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는 실감나는 취중 연기를 위해 실제 소주가 동원됐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채 술잔을 기울이며 리얼 취중토크를 풀어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술대작 장면에서 두 사람은 과하지 않게,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방송 전부터 이미 호쾌한 호흡을 발휘하고 있는 두 사람이 그려낼 <포세이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개념 수사극 <포세이돈>은 오는 19일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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