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오작교 형제들> 류수영과 주원이 ‘선풍기 대접샷’으로 훈훈한 형제애를 과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 8회에서는 특종 기사에 욕심을 내던 황태범(류수영)이 황태희(주원)의 책상 위에 있던 백자은(유이) 부정입학 수사 관련 서류를 무작정 기사화하면서 형제들의 갈등이 불거졌다.
수사 중인 사건이 공개되면서 백자은은 마녀 사냥을 당하게 됐고, 황태희는 직위 해체에 처하게 됐다. 이에 황태희가 방송국을 찾아가 형 황태범을 향해 분노를 폭발시키면서 두 사람의 까끌한 감정이 시작됐다.
극중 첨예한 갈등을 보인 것과는 달리 두 사람은 평소 둘도 없는 절친 사이라는 후문. 특히, 촬영장에서 류수영에게 선풍기 대접을 하는 주원의 코믹 절친샷이 공개되면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주원은 유난히 더위를 타는 선배 류수영 옆에 다가가 “시원하세요?”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정작 자신은 스스로 더위를 이겨내겠다며 연신 손부채를 부치는 모습으로 예의 청년의 면모를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오작교 형제들> 속 형제들의 실감나는 연기는 배우들 간의 친밀감이 바탕이 되고 있다”며 “정웅인, 류수영, 주원, 연우진 등은 실제로도 친형제 같은 모습이다. 힘든 촬영 여건에서도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드라마 인기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오작교 형제들은>은 출연배우들의 호연으로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