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최다니엘 / 조선일보일본어판 뉴스컨텐츠팀 press@jp.chosun.com
30일 오후, 서울 학동역 부근 컨벤션 헤리츠 6층에서는 SBS 새미니시리즈 <더 뮤지컬>(극본 : 김희재, 연출 : 김경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경용 PD를 비롯, 배우 구혜선, 최다니엘, 박기웅, 기은세 등이 참석했다.
극중 유명 스타 작곡가이자, 뮤지컬 음악감독 '홍재이' 역을 맡은 최다니엘은 이날 간담회에서 "천재 작곡가 역할을 맡았는데, 실제 피아노를 한 번도 연주해 본 적이 없다. 처음 이 역할을 제안 받았을때 거절했다. 무엇보다 연출과 편집의 힘이 내겐 큰 도움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 뮤지컬 지망생인 구혜선을 앞에 두고, 피아노 연주없이 적막속에서 혼자 연기를 하게 했을때 많이 미안했다"며 "(뮤지컬) 연기에 대한 미숙함과 불안감은 솔직히 있었지만,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자 의대 본관 1학년 '고은비' 역을 맡은 구혜선은 "장편영화 '요술' 연출 당시, 감독님-작가님이 직접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캐스팅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대본도 굉장히 재밌었고, 뮤지컬 배우가 된 내 모습을 보며 연기자로써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현직 뮤지컬 스타로 활약중인 옥주현이 극중 배강희 역을 맡아 국내 최고 스타 뮤지컬 배우로 활약하며, 영화 <최종병기 활>, <추노>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중인 박기웅이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투자 제작사 대표로 분한다. 또한, 신예 기은세가 합류해 박기웅을 사랑하는 연인으로 등장해 주목받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무대를 둘러싼 주인공들의 지칠 줄 모르는 사랑과 열정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더 뮤지컬>은 총 16부작으로 오는 9월 2일(금) 밤 9시 55분 SBS를 통해 첫방송된다.
사진 : 드라마 '더 뮤지컬' 주역들
글 글 :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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