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주원, 촬영 도중 손가락 부상 당해... '투혼 발휘'
기사입력 : 2011.08.29 오후 3:39
사진 : 주원 / 조선일보일본어판 DB

사진 : 주원 / 조선일보일본어판 DB


배우 주원이 신인답지 않은 카리스마와 성실함으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오작교 형제들 스텦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2010년 최고 시청률 50.8%를 찍는 등 '국민 드라마'로 사랑받은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제빵왕 김탁구'에서 시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슬픈 악역 구마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원은 요즘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을 통해 '연타석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방송 초부터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작교 형제들'에서 주원은 뚝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개념 경찰' 황태희 역을 맡고 있다. 극중 황태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단력과 원리원칙에 충실한 우직한 스타일이지만, 깊은 속내에는 부드러움 면을 지닌 캐릭터로 차가운과 따뜻함을 넘나들면서 안방극장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백자은(유이 분)과 티격태격하는 로맨스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황태희-백자은 커플의 이야기는 '오작교 형제들'의 핵심 스토리 중 하나를 형성할 것이기에 주원의 활약상은 '오작교 형제들'의 시청률 수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


'오작교 형제들'이 두 번째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된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주원은 배우로서 진정한 프로 의식을 발휘하기도. 주원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에 예기치 않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주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촬영에 성실히 임하고 있어 가까운 지인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였다.


한편, 주원은 올해 말에는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낼 예정. 오는 11월 영화 '특별수사본부'와 '미확인 동영상' 등의 개봉을 앞둔 그는 뮤지컬 배우에서 드라마, 영화 등을 두루 섭렵하며 '차세대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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