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 유쾌·상쾌·통쾌 '버킷리스트' 실행기 화제
기사입력 : 2011.08.07 오전 10:11
사진 : SBS <여인의 향기> 방송 캡쳐

사진 : SBS <여인의 향기> 방송 캡쳐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의 김선아가 유쾌한 ‘버킷리스트 실행기’로 안방극장 마음 얻기에 성공했다.


극중 담낭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남은 6개월을 후회없이 살기 위해 ‘버킷리스트 20가지’를 작성한 연재(김선아)는 5부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실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연재는 10년 동안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혔던 노부장(신정근)에게 “이연재씨 미안해”라고 엉덩이로 글씨쓰기를 시키며 소박한 복수를 감행, 버킷리스트 속 ‘나를 괴롭혔던 놈들에게 복수하기’를 실행시키며 통쾌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루에 한 번씩 엄마 웃게 만들기’를 실행하기 위해 엄마(김혜옥)에게 럭셔리한 여행을 선물, “딸 낳길 잘했다”며 환하게 웃는 엄마를 보면서 연재의 따뜻한 효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자신에게 큰 위로를 주었던 노신사와의 탱고를 회상하며 ‘탱고 배우기’를 실천에 옮겼다. 특히, 연재를 따라 탱고를 배우게 된 지욱(이동욱)과의 두근두근 로맨스까지 시작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재는 ‘아시아 최고 가수인 준수랑 데이트하기’를 유쾌하게 이뤄냈다. 준수의 팬미팅에 은석(엄기준)의 이름으로 거짓 사연을 올려 덜컥 당첨된 연재는 준수와 저녁식사는 물론이고 노래선물까지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상사에게 소심하지만 통쾌한 복수를 감행한 모습에 속이 후련”, “연재가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는 모습이 내 인생도 돌아보게 만들었다”, “대리만족 100 % 나의 버킷리스트도 만들어봐야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한편,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승승장구 중인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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