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수현 / 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日 언론으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드림하이>가 지난달 29일부터 일본 지상파 TBS를 통해 방영을 시작했다.
현지에서도 방학이 시작되면서 드라마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수현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김수현은 지난 3일 드라마 <드림하이>의 기자회견 참석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
김수현은 4일(어제) 이른 시각부터 도쿄 시내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방송 및 매체 개별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한 후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 5월 한 차례 일본을 방문해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는 김수현은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일본 유력 언론 매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무수한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기자회견 장에 등장한 김수현은 200여 명의 취재진들 앞에서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차분하게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들은 김수현에게 출연 계기와 캐릭터, 촬영 에피소드 등 드라마에 관한 질문뿐 아니라 여성관, 가수 데뷔 계획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자회견 이후에도 엘르,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푸르, 여성자신 등의 매체와 개별 인터뷰가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김수현의 일본 소속사 DA 측은 “TBS에서 <드림하이>의 방송이 시작되자 일본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면서 “김수현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와 춤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이다” 라고 전했다.
김수현은 지난 해 일본에서 방영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자이언트> 등에서 주인공의 아역을 연기해 호평을 받으며 일본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드림하이>의 주인공 ‘송삼동’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신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수현은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한 달간 마카오와 홍콩에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등 국내 최고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마무리하고 최근 귀국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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