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계백> 방송 캡쳐
아역배우 한보배가 MBC 월화드라마 <계백>에서 남장여자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극중 한보배가 맡은 초영은 선머슴같이 보이지만 늘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계백의 아내이자 그가 죽는 날까지 사랑한 여인이다. 부모가 죽은 후 홀로된 자신을 거두어 친동생처럼 키워준 은고(박은빈)를 충실히 따르지만 연적이 되면서 훗날 둘 사이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
지난 방송에서 초영은 은고와 함께 계백(이현우)이 있는 취선루에 머물며 당나라 상인들에게 향료를 팔고 사택황후 탄신일 연회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한편 은고를 보고 한눈에 반한 계백은 술에 취한 의자(노영학) 대신 궁으로 들어가 자객으로부터 사택비를 구해주려다 팔을 베인 은고를 만나게 된다.
사극 <천추태후>에서 단아한 선정왕후 유씨의 아역을 연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보배는 이번 드라마에서 털털한 성격과 모습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있다.
한편, <계백>은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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