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홍수현-문채원, 흔들리는 운명 앞에 눈물 뚝뚝
기사입력 : 2011.08.02 오후 3:37
사진 : KBS 제공

사진 : KBS 제공


사소한 장난으로 운명이 송두리째 바뀐 ‘두 여인’ 세령과 경혜가 눈물 어린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 5회에서는 문종(정동환)의 옥좌를 노리는 수양대군(김영철)에 대한 증오로 세령(문채원)에 대한 미움이 최고조에 이른 경혜(홍수현)가 세령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예고되고 있다.


수양대군으로부터 가족과 나라를 지켜줄 유일한 해결책이었던 경혜공주의 부마가 승유(박시후)에서 정종(이민우)으로 바뀌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세령을 보자마자 대뜸 뺨을 때리며 “내 꼴을 구경하러 왔느냐? 네 감히 날 조롱하러 왔느냐 이 말이라”라며 독기 철철 흐르는 한마디로 세령을 가슴 아프게 한다.


하지만 그런 경혜를 보며 오히려 가슴 아파하는 세령과 그런 세령을 야속하게 바라보는 경혜의 눈에는 친자매처럼 함께 했던 깊은 정이 구슬 같은 눈물로 가득 차오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


제작사 측은 “친자매 이상의 정을 쌓아온 경혜와 세령은 ‘아버지들의 세상’을 알게 된 순간, 그 끈끈한 고리를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들의 마음 속 깊이 남아있는 정은 그녀들의 눈물 어린 모습으로 그려지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공주의 남자> 5회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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