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초록뱀미디어 제공
<오작교 형제들> 주원이 12시간 추격신 투혼을 펼쳤다.
주원은 KBS2 새 주말극 <오작교 형제들>(극본 이정선, 연출 기민수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오작교 농장의 셋째 아틀이자 정의파 경찰 황태희 역을 맡았다.
지난 21일 용산에서 진행된 촬영은 주원이 몇 날 며칠을 자동차에거 기거하며 잠복근무를 벌이던 중 자신을 발견하고 도망치는 범인을 맹렬히 추격하는 장면.
이날 주원은 3m가 넘는 난간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물론 철조망이 처진 담장을 타고 올라갔다. 또, 좁은 지하터널 속을 100m 달리기 하듯 뛰고 또 뛰었다. 무엇보다 실감나는 추격신을 위해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연기를 펼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30도가 넘는 삼복더위에 장장 12시간 동안 투혼을 불살랐던 주원의 단단한 연기 근성에 촬영스태프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까칠 경찰 황태희의 끈질긴 집념과 의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장면이었다”며 “액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한 추격신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몰입해서 지켜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주원이 맡은 황태희가 열혈 경찰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힘든 추격신이나 격투신 등 액션이 가미된 험난한 촬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작교 농장에서 살아가는 황씨 부부 앞에 갑작스럽게 등장한 백자은의 이야기를 통해 좌충우돌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 스토리를 그려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는 주원을 비롯해 유이, 김자옥, 백일섭, 정웅인, 전미선, 류수영, 최정윤 등이 출연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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