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SD 제공
‘시티헌터’ 이민호의 변신과정이 시티헌터의 활약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에서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5인회 처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이민호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 모자와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 눈에 띄지 않는 복장을 갖춘다.
여기에 필요 물품을 담은 검은색 백팩과 마스크나 복면을 이용, 정밀한 준비를 마친다.
무엇보다 윤성의 변신은 단순한 복수를 뛰어넘어 현실의 부조리에 맞서는 후련함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대학등록금문제, 고위공직자들의 비리문제, 산재 노동자들의 아픔 등 대한민국 현실과 맞닿아 생생한 문제점들을 발 빠르게 담아내고 있어 윤성의 활약이 더 큰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는 우리 사회의 답답한 현실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거울 같은 존재”라며 “‘시티헌터’의 활약이 더해갈수록 시청자들의 지지도 더욱 커질 것이다. 마지막까지 ‘시티헌터’의 모습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드라마 ‘시티헌터’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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