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로맨스타운> 방송 캡쳐 / 정겨운-성유리 키스신 명장면 BEST 3
KBS2 <로맨스타운>이 14일(오늘)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50kg 거구로 변신한 정겨운의 연기 투혼과 성유리의 반전매력 등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로맨스타운>의 백미는 역시 키스신. <로맨스타운>을 빛낸 키스신 BEST3를 되짚어보며 이제 <로맨스타운>을 떠나 보낼 시간이다.
간절한 상황일수록 진실이 되는 마음, BEST 1. 테이프 키스
<로맨스타운> 8회에서는 집에 침입한 도둑에 의해 감금당한 성유리와 정겨운은 손과 입이 청 테이프로 꽁꽁 묶인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자신을 윤시아라고 속이고 정겨운을 만났던 성유리는 미안한 마음에 “두 여자가 다 좋아해서 미안해요”라며 울먹였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입으로 성유리의 입에 붙은 테이프를 떼내려 노력했고, 그로 인해 아찔한 간접 키스가 연출됐다.
부잣집 도련님 건우 드디어 가사도우미 순금에게 마음을 열다, BEST 2. 병실 키스
자신의 집에 침입한 도둑에 맞서다 다쳐 병원에 입원한 정겨운은 자신을 속이고 시아로 변장한 성유리(순금 역)에게 이별을 통보했었지만 이미 그 마음 속엔 순금이 있었다. 정겨운을 짝사랑하던 성유리의 일방통행 사랑이 끝이 나고 두 사람의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되는 중요한 키스 장면.
알콩달콩한 사랑의 시작, BEST 3. 토끼 키스
정겨운과 성유리의 깜찍 발랄한 로맨스가 절정으로 오른 순간. 앞서 말한 ‘병실 키스’, ‘테이프 키스’ 외에도 ‘소주 키스’, ‘3단 키스’ 등 숱한 키스신으로 눈길을 끈 두 사람의 선보인 키스신 중 가장 밝고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다.
<로맨스타운>을 통해 장시간 특수분장을 하며 열의를 불태운 정겨운은 로맨틱한 장면들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여심을 뒤흔드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회 호평을 받으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성유리 역시 명품 눈물연기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연기 변신으로 연기자 성유리로서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을 안정되게 이끌어냈다.
14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로맨스타운> 최종회에서 두 사람이 또 어떤 달콤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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