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공주의 남자>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의 세령공주, 경혜공주 역의 문채원-홍수현이 촬영장에서도 공주 대접을 받고 있다.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은 계유정난 후 공주가 되는 세령 역을, 홍수현은 오만방자한 공주였다가 계유정난 후 노비로 전락해 버리는 비운의 공주 경혜 역을 각각 연기한다.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남자들의 야망과 대결이 그려지기 때문에 주요 인물들이 모두 거의 남자 배우다. 이에 문채원과 홍수현이 촬영장에 등장할 때마다 진짜 공주 못지 않은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후문.
제작진은 “스태프 사이에서 두 배우들은 에너지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바쁜 스케줄에도 항상 일찍 촬영장에 도착하는 것은 물론, 스태프에 일일이 신경을 써주는 배우들이 더욱 공주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채원과 홍수현은 그 동안 조선시대 왕비와 궁녀를 다룬 사극에서 벗어나 조선시대 공주를 연기하는 터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KBS2 <로맨스 타운>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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