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서효림·엄기준, 드라마 '여인의 향기' 첫 대본 연습 현장
기사입력 : 2011.06.14 오전 9:39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지난 7일 SBS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가제)의 첫 대본 리딩 현장에 배우 김선아, 엄기준, 서효림이 참석해 환상의 호흡을 펼쳤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김선아는 이날 무결점 민낯으로 대본 연습장에 등장해 모든이의 부러움을 샀다고. 특히, 김선아는 형광펜 표시와 메모로 가득 찬 대본을 들고와 그 동안의 연습량을 짐작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여행사 직원 역할을 맡아 영어 대사 분량이 많았음에도 무리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제작진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엄기준과 서효림은 “우린 운명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엄기준은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서효림과 붙는 장면이 없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서 차가운 재벌녀로 변신하는 서효림은 첫 만남부터 김선아에게 따귀를 때리는 등 강한 장면이 이어졌다. 이에 김선아는 “효림이 너무 무섭다”고 농을 건넸고 서효림은 “선배님 죄송해요”라고 말해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여인의 향기>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으로 오는 7월 16일 <신기생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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