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MBC
배우 김태희와 손은서, 카라의 멤버 구하라가 같은 레드벌룬 드레스를 각기 다른 느낌으로 연출해 화제다.
대한민국 대표미녀들에게 사랑받은 행운의 드레스는 미국브랜드 질 스튜어트의 2011년 S/S시즌 디자인으로, 매끈한 실크소재에 비대칭 벌룬 스커트로, 날씬한 몸매에 볼륨감을 더하는 한편 각선미를 효과적으로 부각시킨다는 평이다.
이 드레스를 가장 처음으로 연출한 주인공은 김태희. 그녀는 <마이프린세스>에서 극 중 평범한 소녀에서 공주로 신분 수직 상승을 한 뒤, 공주의 드레스룸에서 본 드레스를 입어 신분 변화를 시청자들에게 톡톡히 각인시켰다.
이어 손은서는 지난달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골드톤의 클러치백과 골드톤의 구두, 차분한 헤어스타일이 클래식한 매력을 덧붙였다는 평.
구하라는 지난 17일 목동SBS사옥에서 진행된 <시티헌터>제작발표회에서 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드 벌룬 미니 드레스에 가슴께 까지 오는 네추럴 웨이브 헤어, 모두 화이트 톤으로 통일한 악세서리의 연출이 그녀의 인형외모를 더욱 부각시켰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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