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분위기 자아낸 드라마 '리플리' 포스터 5종 '공개'
기사입력 : 2011.05.16 오전 10:57
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인간의 진화하는 욕망을 다룬 MBC 새 월화극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의 메인 포스터 5종이 공개됐다.


16일(오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특수 제작된 하얀 가면을 쓴 보조출연자들 속에서 정지된 듯 서 있는 네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얀 가면을 쓴 이들은 속을 할 수 없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것.


개인 포스터에서 이다해는 강렬한 눈빛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 강한 여자 ‘미리’를 표현했고,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성공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청년 ‘유타카’ 역을 맡은 박유천은 군중 속에서도 주변을 밝히는 존재감으로 빛을 냈다.


김승우는 냉철한 이성으로 자신의 감정마저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는 ‘명훈’의 심경을 담아 당당하고 외로운 내면을 표현, 미리에게 자신의 신분과 학력을 위조당하며 변화하는 희주 역의 강혜정은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인간의 욕망과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낸 <리플리>는 오는 30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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