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 '뭉클-코믹-억척' 연기 通했다
기사입력 : 2011.05.12 오전 10:22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방송 캡쳐

사진 : KBS2 <로맨스 타운> 방송 캡쳐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성유리가 ‘억척 식모’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 된 KBS2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털털하고 억척스러운 24K 노순금으로 분한 성유리는 없는 형편에 딸 대학을 보내려는 엄마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감성연기로 풀어냈다.


뭉클연기 만큼이나 눈물연기도 빛을 발했다. 술자리에서 건우(정겨운)과 첫 만남을 가진 순금은 술에 취한 건우 대신 자신의 생활비를 털어 술값을 계산하고, 이를 돌려받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펼치는 과정에서 이들의 순수한 대화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식모가 된 순금이 잠꼬대하는 모습이나 고등학생 순금이 선생님의 사투리를 따라 하며 말대답을 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그동안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온 성유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로맨스 타운> 첫 회를 본 시청자들은 “성유리의 폭넓어진 연기에 공감! 로맨스타운 기대된다", “얼굴도 예쁜데 연기도 정말 좋았다”, “고등학생부터 식모까지 변신 종결자 등극”, ”성유리 연기 너무 많이 늘어 몰입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12일(오늘) 밤 9시 55분 방송되는 KBS2 <로맨스 타운> 2회에서는 훈남이 되어 돌아온 정겨운과 성유리의 만남과 100억 로또에 당첨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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