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탤런트 성유리가 개 집에 갇혔다?
11일(내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에서 억척식모로 분한 성유리(노순금 역)가 주인집 아들 정겨운(강건우 역)을 피해 개 집으로 허겁지겁 피해 2시간 넘게 열연을 펼쳤다.
지난 6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촬영이 지연되어 좁은 공간에 갇혀 연기를 해 하는 고충에도 성유리는 프로답게 미소를 잃지 않고 오히려 개 집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가 들어간 개집은 미술팀에서 직접 특수 제작한 ‘초호화 개집 세트장’으로, 위 아래, 옆면의 분리가 가능하고 성유리의 신체 사이즈를 고려해 넉넉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이에 동네 주민들과 스태프들의 눈독은 물론 성유리 역시 촬영 중간중간 이곳에서 담요를 깔고 휴식을 취했다고.
제작사는 “순금과 건우 사이에 벌어지는 로맨스가 끊임없이 드라마틱하게 반전을 거듭할 예정이다. 그 둘 사이에 벌어지는 신경전과 묘한 분위기를 흥미롭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방송되는 <로맨스 타운>은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성유리와 정겨운을 비롯, 민효린, 김민준, 이경실 등 개성만점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