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성유리, "불만 있어도 참는 성격, 후련해질 듯"
기사입력 : 2011.05.03 오후 6:56
사진 : 조선일보일본어판 뉴스컨텐츠팀 / press@jp.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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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대치동 소재 컨벤션 디아망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타운'(극본 : 서숙향, 연출 : 황의경 김진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황의경 PD와 배우 정겨운, 성유리, 김민준, 민효린 등이 참석했다.


'태양을 삼켜라'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성유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너무 설렌다. 이 작품 속 노순금은 밝고 명랑함을 지녔지만 결코 망가지는 역할이 아니다"라며 "당차고 강단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극중 로맨스를 펼칠 상대배우 정겨운에 대해 성유리는 "겨운씨 첫인상이 차갑고 냉담해 보였다. 실제 내 나이가 더 많아 촬영중엔 '건우야' 하며 편하게 이름을 불러 가깝게 지내고 있다"고. 이에 민효린은 "유리 언니와 촬영분이 많지 않아 아쉽지만, 같은 여자이다보니 누구보다 날 잘 챙겨준다"고 흐믓해했다.


성유리는 또, "이 작품 속 노순금은 내 워너비였다. 세상의 중심은 바로 나라는 당당하고 야무진 캐릭터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평소 내 성격이 불만이 있어도 참는 편이라, 이 작품으로 스트레스가 확 풀려나가는 듯 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그림자 같았던 존재인 식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며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를 상큼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1일 첫 방송.



글 글 : 성진희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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