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오연서, “장나라 언니 매운 손맛에 죽을 뻔”
기사입력 : 2011.04.27 오후 7:32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배우 오연서가 극 중 언니인 장나라의 강력한 파워에 놀랐다고 폭로했다.


27일(오늘)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의 제작발표회에서 안하무인 천방지축 이진서 역의 오연서가 자신의 숨겨진 개그본능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장나라와의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사석에서 못 웃기면 집에 가서 ‘뭐가 잘못됐을까’ 곰곰히 생각할 정도로 개그에 관심이 많다는 오연서는 얼마 전 장나라에게 맞는 신에서 극대화시킨 오버 리액션으로 개그본능을 분출했다고 전했다.


오연서는 “언니가 저를 눕혀놓고 때리는 신에서 정말 세게 때려서 죽을뻔 했다”며 “(보통 사람들보다) 언니가 손이 맵고 힘도 세서 못 이기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장나라도 “감정이 올라오면 조절이 안 돼 마음이 아프다. 내가 생각해도 나는 웬만한 남자들보다 힘이 센 것 같다”라며 오연서의 폭로(?)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장나라는 오연서를 보고 톱배우 김희선의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연서 씨를 보면 오렌지가 팍 터지는 것 같았다”고 표현하며, 오연서와의 연기 호흡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찰떡궁합 자매호흡이 펼쳐질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 노처녀인 주인공 소영(장나라)이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학력, 신용불량 등 자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오는 5월 2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한편,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장나라와 애교 많은 연하남으로 변신한 최다니엘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은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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