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몽땅 내 사랑> 방송 캡쳐
<몽땅 내 사랑>의 윤승아가 순수한 기존의 이미지를 뒤로하고, 불량(?)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는 두준(윤두준)과의 오해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깜찍한 불량소녀로 변신한 승아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두준이네 식구들은 ‘몽땅 분식’ 옆 빌딩에 떡볶이 가게가 새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재력가인 김원장의 힘을 이용해 막아보려 고심하다 최고의 방법인 승아 꼬시기 작전에 돌입한다.
두준은 승아에게 피자를 사주며 솔직하게 이야기하려고 하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피부도 좋고 스타일도 좋고 너무 예뻐요. 진짜 부잣집 딸 같아요”라는 엉뚱한 소리로 오해를 만들고, 결국 승아는 선생님들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작업 남’ 퇴치 방법을 전수받는다.
나영에게 전수받은 어설픈 말투와 껌 씹기 방법으로 ‘까칠녀’로의 변신을 준비하던 승아는 껌이 목에 걸려 어설픈 불량 승아로 전락, 시크함이 아닌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승아는 귀가 얇아서 탈이야”, ”귀여운 도시여자네요”, “스모키 화장이 오히려 귀엽네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남자의 마음 자극한 승아의 변신은 유죄!” 등의 ‘불량소녀’로 변신한 승아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몽땅 내 사랑>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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