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정겨운, 호섭이 머리+150kg '헤비급 뚱남' 변신
기사입력 : 2011.04.27 오전 10:18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수트 간지’로 시선을 끌었던 배우 정겨운이 150kg ‘헤비급 뚱남’으로 변신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5월 11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에서 강건우 역을 맡은 정겨운이 일명 ‘호섭이 머리’라고 불리는 바가지 머리에 150kg의 육중한 몸매로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겨운은 150kg의 뚱남으로 변신하기 위해 매 촬영마다 5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거쳐 갖은 고생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정겨운은 안쓰러워하는 스태프에게 “괜찮아요”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몸의 변신과 더불어 어눌하고 소심한 말투로 “목소리까지 뚱뚱해졌다”는 호평을 받은 정겨운은 “학창시절 너무 마른 체형이었다”며 “내가 살아본 적도 없고, 앞으로 연기자로서도 쉽게 해 볼 수 없는 변신이기 때문에 건우 캐릭터를 놓칠 수가 없었다”며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캐릭터들이 개성 있고 독특해 배우들도 모두 자신의 배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며 “배우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과감히 깨고 살아있는 인물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연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니 시청자분들께도 그 열정이 전해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 11일 KBS2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방송되는 <로맨스 타운>은 재벌가의 수상한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정겨운의 뚱남 변신 모습과 사연은 1, 2회에 걸쳐 공개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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