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드라마 <49일> 방송분 캡처
SBS 드라마 <49일>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케줄러’ 정일우가 촬영 중 코에 부상을 입고도 촬영에 전념하며 부상투혼의 연기열정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49일> 12회에 등장한 정일우의 콧잔등에 전에 없던 푸르스름한 멍자국이 내내 포착된 것.
이에 소속사 측은 “최근12회 분을 촬영하던 도중 현장에서 코에 심한 타박상을 입게 되었다. 큰 통증에도 불구하고 일단 촬영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았더니 코뼈에 금이 갔더라”고 입을 뗐다.
이어 “현재 멍이 심하게 들고 붓기도 상당하지만 촬영 여건 상 당장 치료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정일우 역시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일단 메이크업으로 최대한 표가 안 나도록 하고는 있다. 그렇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어 아무래도 화면에 비쳐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많은 화제 속에 방영 중인 드라마 <49일>의 촬영을 차질 없이 소화하고 있는 정일우는 치료에 앞서 드라마 촬영을 우선시 하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 본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은 부상 투혼을 펼치고 있는 정일우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한편, 정일우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49일>에서 현대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 송이수로 열연중이며, 과거 송이경(이요원 역)과의 러브라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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