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성유리, 자장 범벅도 빗겨간 '우월미모' 발산
기사입력 : 2011.04.19 오후 2:11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사진 : CJ E&M, 에넥스텔레콤 제공


배우 성유리가 얼굴에 자장 범벅을 한 채 ‘자장 귀요미’로 등극했다.


5월 11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39;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에서 ‘억척식모’ 노순금 역을 맡은 성유리는 중국집에서의 촬영 중 입에 자장을 묻힌 채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성유리가 굴욕컷을 감행하게 된 이유는 극중 무일푼으로 직장에서 쫓겨난 노순금이 터덜터덜 일자리를 알아보던 중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자장면 집을 찾게 되기 때문. 한바탕 점심 손님이 빠져나가고 난 후 다소 썰렁한 중국집 한 켠에 혼자 앉아 입가에 시커멓게 자장면을 묻힌 채 허겁지겁 먹고 있는 순금의 모습이 다소 애처로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 촬영은 지난 8일 연희동의 한 중국집에서 진행됐다. 성유리는 노순금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을 리얼하고 극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자장 범벅도 불사하는 열의를 드러냈다.  NG도 거의 내지 않은 채 자연스러운 모습을 펼쳐내는 성유리의 모습에 “억척식모 순금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진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투명미모’ 등의 찬사를 받으며 공개되는 사진마다 “한 편의 수채화 같다”는 평을 받았던 성유리는 이번 장면에서 파란만장한 생을 사는 식모 노순금의 굴욕컷을 공개한 셈. 하지만 현장에서는 “굴욕샷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성유리의 동그란 눈과 결점 하나 찾을 수 없는 우윳빛 피부가 더욱 도드라져 그녀의 우월미모가 더욱 빛난다”는 평가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로맨스 타운’은 지금까지 숱하게 드라마에서 등장해 왔지만 늘 그림자 노릇만 했던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가시나무 새' 후속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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