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단역 '오디션 4종세트' 화제 만발
기사입력 : 2011.03.23 오후 2:05
사진 : 한혜진 오디션 4종세트 영상 중 장면 캡쳐

사진 : 한혜진 오디션 4종세트 영상 중 장면 캡쳐


배우 한혜진의 ‘오디션 4종세트’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 이선희, 연출 : 김종창)에서 단역배우 서정은 역으로 열연중인 한혜진이 극중에서 보여준 오디션 장면만을 모아놓은 ‘오디션에 임하는 자세’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혜진은 지난 2회 방송에서 영화 단역이라도 얻기 위해 쫄쫄이 의상까지 소화하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절친 양미련역의 김하은과 ‘끼자매’를 이뤄 영화 ‘킬빌’의 루시 리우로 분해 검을 휘둘렀고, 검은 쫄쫄이 의상을 입고 눈스프레이를 뿌리며 “오겡끼데스가”를 읊조렸으며, 화려한 밴리댄스와 마술쇼까지 선보였다.


이어 지난 17일 방송된 6회 방송에서는 ‘국민배우 이애린 동영상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 영조(주상욱)을 찾아가 술 취한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한혜진의 오디션 영상은 최근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방송가 분위기와 함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한혜진 역시 배우가 되기 위해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쳤을 것 같다. 극중 연기지만 그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오디션을 봐야 하는데 참고자료로 매우 유용하다”, “쫄쫄이까지 입은 주연배우의 열의가 놀랍다”는 댓글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가시나무새’는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린 여자 유경과 그녀가 버린 것을 가슴에 품은 여자 정은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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