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남규리 / 이야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남규리가 4개월만에 ‘초롱이’가 되어 팬들을 찾았다.
지난해 방송된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막내딸 ‘양초롱’역을 맡았던 남규리가 ‘인생은 아름다워’의 팬들이 전해준 트로피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남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남규리가 받은 트로피는 ‘대표막내딸상’과 극중 파트너인 이켠과 함께 받은 ‘갈비와 계란상’으로 독특한 이름이 눈길을 끈다.
특히, ‘대표막내딸상’에는 ‘본 상은 손이 많이 가는 집안일을 마다하지 않고 부모님께 활력이 되어주며 애교는 덤이요 형제에 대한 이해심까지 갖춘 명품 막내 딸의 모습으로 다른 딸들을 반성하게끔 만들었던 양초롱을 연기해주신 배우 남규리님께 수여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또, ‘갈비와 계란상’에는 ‘본 상은 갈비처럼 버릴게 없는 남자와 계란처럼 질릴 수가 없는 매력을 가진 여자가 만나면 세상에 남부러울 게 없는 환상의 조합이 된다는 것을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살려주신 정동건, 양초롱 역의 이켠, 남규리 배우님께 수여합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인증샷을 본 팬들은 ‘초롱이 남규리 짱짱짱’, ‘여전히 이쁜 우리 양초롱이~’, ‘이렇게 인증샷까지 남겨주다니 오히려 우리가 더 고맙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로피를 받아든 남규리는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겐 너무 소중한데, 작품이 끝난 지금까지도 잊지 않고 이렇게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남규리는 SBS 수목드라마 ‘49일’에서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다시 살아나기 위해 49일안에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3명의 눈물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지현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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