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시티헌터' 여주인공 낙점…이민호와 재회
기사입력 : 2011.02.21 오전 9:44
사진 : 박민영 / SSD 제공

사진 : 박민영 / SSD 제공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시티헌터>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박민영은 오는 5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연출 진혁 /제작 SSD)에서 전직 유도선수 출신의 청와대 경호원 김나나 역을 맡는다.


박민영이 맡은 김나나는 교통사고로 부모를 여의고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생활력 강한 88만원 세대의 대표주자로, 청와대 경호원이 된 후 MIT 박사 출신 청와대 국가지도통신망팀의 이윤성(이민호)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민영은 유도 출신 경호원 답게 파란색 유도복 차림은 물론 검은색 정장의 날렵한 보디가드의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제작사 측은 “싱크로율과 연기력을 위주로 한 캐스팅을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박민영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인정받은 연기력이 김나나 역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해 여주인공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민영과 이민호는 지난 07년 드라마 <아이엠 샘> 이후 4년 만에 재회한다. 박민영은 지난해 <성균관 스캔들>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여배우로 떠올랐고,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개인의 취향>을 통해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등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진혁 PD와 <대물> 황은경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시티헌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드라마화되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크고 작은 사건들의 해결을 통해 많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줄 수 있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이민호, 박민영, 진혁 PD, 황은경 작가의 합세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시티헌터>가 2011년 안방극장 대세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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