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김태희 오빠로 깜짝 출연! '미친 존재감'
기사입력 : 2011.02.02 오후 12:44
사진 : 커튼콜 제작단 제공

사진 : 커튼콜 제작단 제공


배우 주상욱이 해외파 엄친아 이자 김태희의 ‘아는 오빠’ 로 ‘마이 프린세스’에 특별 출연, 송승헌, 김태희와 호흡을 맞춘다.


주상욱은 2일(오늘)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9회 분에서 이설(김태희)과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아는 오빠’ 현우로 등장한다. 현우는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전형적인 해외파 ‘엄친아’다.


9회에서 현우는 외국 유학 생활 중 잠시 한국에 귀국한 상황에서 해영(송승헌)과 함께 은행을 나오던 이설과 마주치게 된다.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멋진 차림으로 나타난 현우는 오랜만에 만난 이설에게 “기사 보고 설마 했는데 너 진짜 공주였어?”라며 반색한다. 이설 역시 반가운 마음으로 현우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손을 잡으려 하지만 해영의 저지로 실패하고 만다.


해영은 “공주님, 정체가 불분명한 외부인과 사전논의 없이 막무가내로 접촉하시면 곤란합니다”라며 이설과 현우의 만남을 저지한다. 이설과 현우의 관계를 질투한 해영은 결국 현우에게 “넌 왜 서 있어. 가, 그만”이라고 신경질 섞인 반말로 현우를 위협하며 ‘폭풍 질투’를 드러낸다. 이설을 사이에 둔 현우와 해영의 팽팽한 줄다리기 기싸움이 코믹하게 연출돼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주상욱은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MBC 드라마 ‘깍두기’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권석장 PD와의 친분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주상욱은 드라마와 각종 CF촬영 등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권석장 PD의 특별 출연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송승헌, 김태희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역할을 소화해냈다.


주상욱은 촬영을 마친 후 “권석장 감독님의 작품에 짧게나마 다시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권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주상욱은 함께 촬영한 송승헌, 김태희에 대해 “너무나 멋있고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이라며 “잠깐이었지만 따뜻하고 편안하게 촬영하도록 배려해준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상욱이 김태희의 ‘아는 오빠’로 깜짝 등장할 ‘마이 프린세스’는 2일 밤 9시 55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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