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화이트 크리스마스' 방송 캡쳐
배우 이수혁이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극본 박연선, 연출 김용수)에서 강한 비주얼을 발산하며 극중 캐릭터의 불안한 감정을 실감나게 발휘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고교 락 밴드 리더 윤수 역을 맡아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귀에 이어폰을 낀 채 무심한 표정으로 등장한 이수혁은 어두워 보이는 분위기와는 달리 옆 자리 친구에게 장난스러운 애정표현을 하는가 하면 놀림감이 된 친구 앞에서 폭소를 하는 등 4차원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이수혁의 비주얼과 우울증과 환각에 시달리는 윤수의 불안한 감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 도장을 찍었다. 과할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이다가 혼자 있을 때는 극도로 불안해 하는 다중적인 모습을 탁월하게 선보인 것.
시청자들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이수혁, 그의 연기력에 또 한번 깜놀!”, “첫 회의 주인공은 그야말로 윤수인 듯! 신선한 매력과 실감나는 연기 너무 좋았음!” 등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호평을 남기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 스페셜 8부작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자살편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릴러로 매주 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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