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유태오, 따스한 봄을 부르는 '따도남'
기사입력 : 2011.01.27 오전 10:41
사진 : 유태오 / 아레나 제공

사진 : 유태오 / 아레나 제공


영화 <여배우들>에서 고현정의 애인 ‘에밀’ 역할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깊게 각인되며 주목을 받았던 배우 유태오가 남성 패션지 ‘아레나’ 화보를 통해 상큼한 봄 분위기의 ‘따도남’ 패션을 선보였다.


유태오는 ‘아레나’ 2월 화보에서 꽃피는 봄을 맞이하는 남자의 수트 스타일링 법으로 파스텔 톤의 수트에 타이, 부토니에, 스카프 등을 이용한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 보였다. 특히 이번 화보는 그 동안의 영화, 화보 등에서 보여졌던 남성적인 매력 보다는 꽃미남 향기가 물씬 풍기는 유태오의 부드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한껏 잘 살려내고 있다.


훤칠한 키와 서구적인 매력에 동양의 신비함 까지 갖춘 유태오는 그 동안 각종 화보들을 통해 범상치 않은 포스로 매 화보마다 주어진 컨셉을 완벽히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왔다.


화보를 진행한 아레나 측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분위기와 마스크에 배우의 감성까지 지닌 유태오에게는 세련된 고급스러움과 섹시한 야성미가 공존한다. 이런 매력이 화보 컨셉과도 잘 어우러진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과 독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유태오는 동양적인 마스크에 서양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져 보기 드물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남자 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동시에 좋은 프로포션으로 모델 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패션 관계자들에게도 신선한 얼굴로 인정 받고 있다.


아레나 화보 촬영을 마친 유태오는 “아직 추운 날씨임에도 봄 수트를 입으니 마치 3월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느껴졌었다. 차기작에서는 화보처럼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역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향후 작품활동에 대한 계획을 내비쳤다. 현재 유태오는 영화와 드라마 등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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