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100년 전통 순종어차 등장 '대여비만 600만원'
기사입력 : 2011.01.26 오후 5:53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 캡쳐

사진 : MBC '마이 프린세스' 방송 캡쳐


100여 년 전 순종이 타던 캐딜락 리무진이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재현된다.


26일(오늘) 방송될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제작 커튼콜 제작단) 7회에서는 조선 순종어차(純宗御車)와 똑같은 기종의 자동차가 황실의 유몰로 등장, 박물관보다 더 실감나는 조선의 황실 재현을 선보인다.


‘순종어차’는 조선 제 27대 왕 순종이 탔던 승용차를 이르는 말로, 미국 GM사의 1918년식 캐딜락 리무진을 일컫는다. 고급스런 마론색(검붉은색)에 앤티크한 순종어차는 현재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자동차이기도 하다.


이설(김태희)은 황실 안에 재현된 조선의 유물들이 신기한 듯 순종어차 안에서 마냥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설과 해영(송승헌)의 우월한 외모와 클래식컬한 자동차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화보를 보는 듯하다.


김태희는 클래식 카 안에서 대본연습을 하는 등 순종어차에 대한 깊은 예정을 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그냥 배경으로 묻힐 수도 있는 클래식 카였지만 재건된 황실의 품격있는 모습들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웅장한 황실, 품격있는 클래식 카, 작은 소도구,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 프린세스’ 7회에서는 이설과 해영의 러브라인이 급물살 타며 두 사람 사이에 변화의 조짐이 드러날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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