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김태희 '마이 프린세스', 수목극 왕좌 굳히나
기사입력 : 2011.01.14 오전 10:07
사진 : 커튼콜 제작단 제공

사진 : 커튼콜 제작단 제공


송승헌-김태희의 ‘마이 프린세스’가 박신양-김아중의 ‘싸인’을 따돌리며 수목극 왕좌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극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제작 커튼콜 제작단) 4회 분 시청률은 17.0%(TNS 기준), 12.9%를 기록한 SBS ‘싸인’(13일 방송분 TNS 기준)과 4.1% 차이를 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마이 프린세스’ 4회에서는 출국 금지 당한 이설(김태희)이 엄마(임예진)에게 남긴 가출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해영(송승헌)과 함께 교회를 찾아가면서 시작됐다. 이설의 편지 봉투와 헌금 봉투를 헷갈린 이설 엄마의 실수로 이설의 가출 내용이 교회 사람들에게 공개되며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결혼할 사이로 낙인찍혔다.


특히 송승헌은 가짜 연인 행세를 하기 위해 김태희의 볼을 꼬집으며 “우리 엄지 공주~ 엄지 공주”를 외치는 등 능청스런 연기를 선보여 여심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이설이 공주라는 사실과 해영의 약혼자와 공주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또 다시 장거리 피신을 감행한다. 바닷가로 피신한 두 사람이 찾은 횟집에서는 아르바이트 생으로 첫 등장한 이기광이 황실의 보조 요리사로 취직될 예정임을 드러나면서 곧 이설과 재회할 것을 암시했다.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송승헌, 김태희가 지금은 가짜 연인 행세를 하고 있지만 두 사람이 진짜 잘됐으면 좋겠다”, “송승헌의 진지한 듯 코믹한 캐릭터와 천방지축 발랄한 김태희의 연기가 정말 잘 어울린다”,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가 더해간다. 벌써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는 등의 소감을 쏟아내며 드라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19일 방송될 ‘마이 프린세스’ 5회 예고편에서는 이설의 황실 입성을 막기 위해 해영이 이설과 결혼 발표를 할 것임이 예고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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