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정겨운, 진부한 형사 스타일의 틀을 깨다!
기사입력 : 2011.01.13 오후 2:03
사진 : SBS '싸인' 방송 캡쳐

사진 : SBS '싸인' 방송 캡쳐


SBS 미니시리즈 '싸인'의 아이돌 형사 정겨운의 스타일 변신이 화제다.


정겨운은 극 중 자유분방한 열혈 강력계 형사 '최이한'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첫 회 등장부터 전형적인 형사의 캐릭터에서 벗어난 범상치 않은 패션 스타일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3회의 극 전개상 1년의 시간이 흐른 상황에서 다시금 스타일에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정겨운은 1,2회때 보다 매니시해진 의상 스타일과 짧은 모히칸 헤어 스타일에 섹시한 분위기의 수염까지 한층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정겨운은 전작 ‘닥터챔프’에서도 국가대표 유도선수로서의 ‘트레이닝복 간지’를 제대로 뽐내며 주목을 받은 데 이어 모델 출신 배우답게 간지나는 옷 매무새로 극 중 법의학자와 검사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가장 패셔너블한 캐릭터로 보여지고 있다. 정겨운은 앞으로도 매회 다양한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 드라마 내에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여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겨운의 이러한 변신에 시청자들은 “더욱 깔끔해지고 스타일리시해진 최형사, 형사가 이렇게 섹시해도 되나요”, “정말 기존 형사 캐릭터의 진부함을 깨는 새로운 캐릭터 같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저런 멋진 형사와 일을 하는 정검사(엄지원)는 일에 집중이 될까?”라며 재미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내고 있다.


정겨운이 맡은 최이한은 남들이 보기엔 설렁설렁 노는 날라리 형사 같아 보여도 사건에 대해 한번 감 잡아서 움직이기 시작하면 절대 놓지 않는 불독 스타일로 제 발로 뛰고 제 눈으로 봐야 직성이 풀리는 통에 수사 지휘부 명령을 어기기 일쑤. 그로 인해 담당 검사인 우진(엄지원)과는 늘 아웅다웅 앙숙 같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첫 회에서 등장한 아이돌 그룹 '보이스'의 리더 서윤형 타살 사건에 대해서도 출세와 야망을 위해 정의를 무시하는 지원의 속물 근성을 못마땅해 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 서윤형 사건이 엄청난 정치적 배후에 가려져 진실이 은폐되며 사건이 종결됐지만 1년간 진실을 놓지 않고 쫓아왔던 윤지훈(박신양)과 고다경(김아중)의 재회로 다시 수사 재개가 이루어 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정겨운은 본격적으로 여러 사건이 전개되는 5회부터 점차 비중 있는 역할로 등장해 열혈 강력계 형사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활약을 해 나갈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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