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드림하이' 방송캡쳐
배우 김수현이 구수한 사투리와 순수한 미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BS 2TV ‘드림하이’에서 송삼동 역으로 출연중인 김수현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기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체 제작한 비료포대 옷을 입고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삼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힘들었던 연기로 ‘음이탈’ 연기를 꼽기도 했던 김수현은 고혜미(배수지)를 무대로 끌고 나와 실수를 연발하며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노래자랑에서 탈락한 삼동에게 함께 서울로 올라가자고 설득하던 혜미는 서울행 마지막 버스를 놓치게 되고, 담봉리 삼동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 상황에 처한다. 삼동의 어머니는 삼동을 찾아온 ‘서울색시’ 혜미를 반기고, 삼동은 까탈스러운 ‘서울가스나’ 혜미를 구박하면서도 어두컴컴한 산 속 재래식 화장실 앞에서 혜미가 부르는 노래 'only hope'에 귀 기울이는 모습 등으로 알콩달콩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티즌들은 “김수현씨 진짜 노래 실력을 빨리 보고 싶네요”, “로맨틱 삼동 파이팅”, “역대 드라마 중 최고로 달달한 화장실 장면”, “삼동-혜미 커플 러브라인 시작인가요? 기대돼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수현의 연기에 대한 호평과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드림하이’를 통해 지금까지는 선보인바 없는 인간적인 매력과 함께 뛰어난 가창력과 춤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낳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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