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싸이더스HQ 제공
SBS 특별기획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속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차도녀’로 사랑 받고 있는 김사랑이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겨 화제다.
그녀가 직접 남긴 글에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캐릭터에 대한 애정 등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들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 기분을 생생하게 전한 김사랑의 글에는 극중 도도한 모습과는 달리, 사랑스러움이 한껏 묻어나고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사랑은 “저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인지 마음까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 드리는 거라 첨엔 걱정이 많았지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을 얻고 있다. 감사하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 드린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극중 캐릭터에 대해 “사실 슬이가 차갑고 도도하고, 어찌 보면 악역이기도 하지만 오스카에게 실연당하는 등 가슴 속에 아픔과 상처가 많은 여린 여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욱 슬이에게 매력을 느낀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극중 호흡을 맞추고 있는 캐릭터, 주원(현빈 분)과 오스카(윤상현 분)에 대해서는 “가끔 주원과 오스카 중에 어떤 스타일이 이상형인지 많이 물어본다. 솔직히, 두 사람을 섞어 놨으면 좋겠다. 한 여자만 바라보는 주원의 우직함과 로맨틱한 오스카의 다정함을 가진 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며 “사실, 주원도 오스카도 너무 멋있다. 각자의 매력이 뚜렷한 캐릭터라 딱히 누굴 선택하기는 힘들 것 같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정말 드라마 제목처럼, 왠지 마술이 일어날 것 같은, 시크릿 가든을 산책하고 있는 기분이다”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기분을 설명한 후에 “마지막까지 사랑 받는 <시크릿 가든>과 윤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 또, 밤낮 없이 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감독님, 작가님, 스탭 여러분들 그리고 현빈, 하지원, 윤상현씨와 많은 선후배 연기자분들에게도 감사한다.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라며 <시크릿가든>의 본방사수를 당부함과 동시에 감사를 전하는 사랑스러운 애교로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도도한 겉모습과는 달리, 이별의 상처에 아파하는 여린 내면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 김사랑은 SBS 특별기획 <시크릿 가든>을 통해 매주 토, 일 9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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