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김태희 위한 기사도 정신 발휘 '여심 장악'
기사입력 : 2010.12.18 오전 11:03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사진 : 커튼콜제작단 제공


배우 송승헌이 몰려드는 기자들을 몸으로 막으며 김태희를 보호하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다.


오는 1월 5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 제작 커튼콜제작단)에서 재벌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외교관인 해영 역의 송승헌은 갑작스레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와 원치 않는 인연을 맺게 된다.


극 중 해영의 할아버지 동재가 전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선언해 기자들이 유일한 상속자인 손자 해영의 입장을 듣기 위해 그를 찾게 되면서 현장이 북새통이 된다. 그러면서 이설을 기자들의 카메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기자들을 몸으로 막으며 코드로 이설을 감싸는 기사도 정신을 발휘한 것.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수십명의 엑스트라 연기자들이 동원되어 긴장감이 넘쳤지만 송승헌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숟가락을 들고 얼굴을 가리려고 하는 김태희의 코믹한 모습이 공개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 측은 “송승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물에 완벽한 적응을 마친 상태다. 재벌남의 까칠함을 갖고 있지만,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순수함과 로맨함을 가진 남자로서의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며 “카리스마 눈빛을 버리고, ‘달달한 눈빛남’으로 변신할 송승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대한민국 대표 미남 미녀배우 송승헌과 김태희를 비롯해 ‘파스타’의 권석장PD와 ‘온에어’, ‘연인’ 등 작가팀이었던 장영실 작가의 합류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송승헌 , 김태희 , 마이프린세스 , 드라마 , 이설 , 해영 , 한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