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장근석, 봇물터진 감성연기 '줄잇는 호평'
기사입력 : 2010.12.09 오전 10:41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사진 : ACC코리아, KBS미디어 제공


KBS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ㆍ김영균)의 장근석이 극 중 강무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주 방영된 8, 9회에서 장근석은 매리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해맑은 모습부터 서준(김효진)에게 작별 키스를 받는 감정 없는 표정까지 팔색조 모습을 선사하며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절묘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 달 이상 연애를 하지 못했던 무결은 매리를 만나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다. 장근석은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못해 외로움에 웅크리는 무결의 모습을 감정이 절제된 목소리와 눈빛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장근석은 “무결은 감정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캐릭터로 늘 짧고 간결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전부였다”며 “무결의 외로움이나 쓸쓸함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매리와의 사랑에 대한 무결의 감정 변화를 표정이나 눈빛 대사 톤으로 최대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장근석이 캐릭터에 몰입한 표정과 눈빛이 드러났던 장면은 무결이 항상 엄마를 그리워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채 파리로 떠날 준비를 하는 엄마 소영(이아현)을 쓸쓸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엄마의 사랑이 늘 간절했던 어린 무결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혼자 외로움에 웅크린 무결의 모습이 보이는 듯 장근석의 눈빛 연기가 최고로 빛났다!”고 장근석의 감성 연기에 호평했다.


한편, 연인관계로 발전한 매리와 무결의 앞날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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