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끌리는 매력은 차승원, 마음은 정우성 선배님이에요"
30일 오전, 서울 광장동 워커힐서 열린 SBS 20부작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수애가 극중 러브라인을 그려낼 배우 정우성과 차승원을 사이에 두고 누가 더 자신의 이상형에 가깝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차승원 선배가 더 끌린다"고 고백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수애를 비롯, 정우성,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슈퍼주니어) 등 국내 최정상의 톱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15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정우성은 "전작 아이리스를 기획한 제작사의 탄탄한 기획력과 스케일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하니 많은 부분을 보여줘야겠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액션씬이 많은 관계로 촬영하면서 부상도 많이 입었지만 연기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의 연적으로 등장하게 될 차승원은 "악역이다. 캐릭터가 범직한지라 회를 거듭할수록 보다 색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발전되어 나갈 것"이라면서, "수애, 이지아 등 두 여배우들과 호흡하는 데 있어 상대하는 방법이 달라 더욱 재미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아는 "평소 꾸준한 운동 덕분에 액션 장면도 무난히 연출할 수 있었다. 사랑에 있어서는 바보지만, 일은 프로페셔널한 냉철함을 지닌 캐릭터로 분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극중 정우성의 그림자 역을 맡게 될 김민종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알 수 없는 매력이라고 소개했고, 최시원은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게 될 '요원'이라는 멋진 캐릭터에 푹 빠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과 거대한 스케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아테나>는 오는 12월 13일 밤 9시 55분 SBS에서 첫 방송된다.
글 글 : 장은경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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